인명진과 돌아온 ‘홍반장’ 28일 오찬 회동

입력 2017-02-27 23:52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과 홍준표 경남지사가 28일 경남 창원의 한 한정식 집에서 오찬 회동을 갖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남도당 당원연수 참석 관계로 창원을 방문하는 인 위원장은 한국당 지도부와 함께 홍 지사를 만나 회동을 갖기로 했다.

최근 ‘성완종 리스트’ 관련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홍 지사는 한국당의 대선주자로도 된다. 아직 공식 출마 선언을 하지는 않았지만 홍 지사도 최근 부산, 대구, 울산 등 영남권 강연행보와 SNS 활동 등을 이어가며 사실상 ‘대선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홍 지사는 비리로 기소될 경우 자동으로 당원권이 정지되는 한국당 당헌·당규에 따라 당원권이 정지된 상태다. 이날 회동에서 홍 지사의 당원권 회복과 관련한 이야기가 오갈지 여부도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