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아파트에서 80대 부부 숨진 채 발견

제주의 한 아파트에서 80대 노부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오전 9시10분쯤 제주시 노형동에 위치한 아파트에서 이모씨(83)와 부인 최모씨(83)가 숨져 있는 것을 딸이 발견해 119구조대에 신고했다.

 119구조대가 현장에 출동해 부부를 발견했을 당시 남편은 거실에, 아내는 안방에 각각 쓰러져 있었다.

 경찰의 육안 조사결과 부부의 몸에 흉기에 찔린 상처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과 유족들을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