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은 인스턴트식품이나 가공식품의 과잉섭취, 흡연, 음주, 환경오염 등 일상 속에서 건강을 위협하는 각종 독성에 노출되어 있다.
식품이나 담배, 오염된 대기 등에 포함된 유해 화학물질은 장내 환경을 오염시켜 음식물의 소화·흡수를 방해하고, 체내에 독소를 쌓이게 한다. 독소는 혈액을 타고 몸 전체로 흘러갈 수 있으며, 면역 기능 및 신진대사 기능을 저하시켜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병 등 각종 질병에 노출되기 쉬운 약한 몸을 만든다.
따라서 건강을 위해선 독소가 몸속으로 유인되는 것을 제한해야 한다. 독소 제거를 위한 방법은 매우 다양한데 그중 가장 근본적인 방법은 장(腸)해독이다. 장은 우리 몸 면역세포의 70% 이상이 집중된 인체 최대의 면역기관으로, 장해독을 통해 몸속 독소, 노폐물, 숙변 등을 제거하면 유익균이 활성화되고 신진대사가 원활해져 건강상 다양한 이점을 기대할 수 있다.
장해독 요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식단 개선이다. 장내 유익균을 늘리고 노폐물을 배출하기 위해선 인스턴트식품‧가공식품 등 식품첨가물이 다량 함유된 음식의 섭취를 줄이고,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물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 과일, 해조류 등을 충분히 먹는 것이 좋다. 더불어 장내 해독 작용을 돕는 프로바이오틱스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은 장내 유당이나 포도당을 분해해 유기산을 만드는 세균을 말한다. 이 유산균의 역할은 장내에서 독소를 만들어내는 유해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유익균을 늘려, 장내 환경을 정상적으로 회복시키는 것이다. 이로 인해 꾸준히 복용하면 장내 존재하는 유해균과 독소를 제거하고, 유익균의 손상을 막아 장해독에 유익하게 작용할 수 있다.
이때 보다 건강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제품을 섭취하고자 한다면, 인체에 유해한 화학첨가물이 들어있진 않은지 살펴볼 것을 권장한다.
무첨가 유산균 브랜드 ㈜프로스랩은 “장해독을 위해 복용하는 유산균 제재에 화학적 첨가물이 들어가 있으면, 이는 오히려 독소를 생성하는 첨가물을 또 한 번 섭취하는 셈”이라며 “제품 선택 시 유산균의 맛이나 향을 내는 감미료, 착향료와 방부제의 일종인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등의 첨가물을 모두 배제한 무첨가 유산균인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할 땐 이들의 성장에 좋은 프리바이오틱스 성분을 함께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프리바이오틱스란 유익균의 번식을 촉진하는 올리고당, 식이섬유 등의 물질로, 프로바이오틱스와 함께 섭취하면 장내 세균총 군락의 활동이 왕성해져 장 기능 개선에 보다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프로스랩 관계자는 “화학첨가물 사용 여부, 성분을 확인했다면 코팅기술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며 “동결 건조된 유산균에 지질과 칼슘을 이용하여 2차 코팅한 ‘이노바 쉴드’ 같은 코팅기술이 적용됐다면, 균들이 위산과 담즙산에 사멸되지 않고 장까지 살아서 도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