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도시농업을 위한 전문지식을 배울 수 있는 ‘도시농업전문가 양성교육’ 과정 10기 교육생 50명을 선발한다고 27일 밝혔다.
‘도시농업전문가 양성교육’은 스쿨팜, 도시농부학교 등의 강사와 자원봉사자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2012년부터 현재까지 총 9기 454명의 전문가를 양성·배출했다.
교육 대상은 서울시민으로서 농업계학교 출신자, 농업관련 자격증 소지자, 농업경영체 등록한 영농경력 3년 이상자, 농업관련교육 50시간(사이버교육 100시간)이상 이수자, 서울시소재 농업관련 기관 또는 농업관련 단체 근무 경력자 등 농업관련 경력 소지자 등이다.
교육과정의 80%이상과 일정 수준 이상의 점수를 획득한 수강생에 한해 서울특별시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된다.
교육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28일부터 3월 8일까지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agro.seoul.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교육신청서 및 경력관련 증빙서류는 8일 오후 6시까지 농업기술센터 시민교육팀으로 제출해야 한다. 제출방법은 이메일(agro@seoul.go.kr)이나 방문접수 또는 우편접수(등기우편만 가능하며 마감일시까지 도착분)로 가능하다. 최종 선발자는 3월 16일 오후 3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권혁현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시민의 도시농업 체험 기회가 다양해지는만큼 도시농업 리더 양성 교육도 강화·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서울시, 도시농업전문가 양성 교육생 50명 선발
입력 2017-02-27 1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