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솜리조트, 피톤치드 가득한 야외스파 등 겨울 힐링프로그램 운영

입력 2017-02-27 13:22

각종 유해환경과 스트레스로 인해 건강을 위협받고 있는 현대인들을 위해 자연을 벗삼아 휴식을 취하고 마음의 안정을 되찾을 수 있는 ‘숲 힐링’이 주목 받고 있다. 손때 묻지 않은 자연 속에서 치유의 효과를 극대화한 프로그램을 즐긴다면 몸과 마음의 피로가 풀리는 것은 당연지사.

서울에서 두 시간이면 갈 수 있는 친환경 힐링리조트, 리솜포레스트가 자연과 하나 되어 즐기는 ‘해브나인 힐링스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해브나인 힐링스파’는 손때 묻지 않은 무공해 자연에서 치유의 효과를 극대화한 콘텐츠로. 늦겨울 내리는 눈을 맞으며 야외 스파를 즐길 수 있어 자연과 하나가 된 기분을 느끼게 된다. 이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곳은 단연 야외스파. 해브나인 힐링스파의 야외스파는 크게 인피니티 스파존과 벨리스파 존으로 나뉜다.

겨울 숲에서 즐기는 인피니티 스파존은 숲과 하나 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탁 트인 전망으로 눈 앞에 펼쳐진 주론산 산줄기를 바라보며 즐기는 대형 인피니티 풀은, 물속에 앉아 밖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곳이다. 특히 이곳은 아는 사람은 꼭 사진을 찍고 간다는 SNS 업로드용 촬영스팟이기도 하다.

야외 벨리스파 존은 자생하는 수목, 계곡과 어우러진 곳에 위치했다. 커다란 돌을 깎고 속을 파내 만들어져 한층 더 자연과 가까이 있어 자연옹달샘에서 스파를 즐기는 기분을 느끼게 한다. 프라이빗 스톤스파는 총 6개인데, 개당 2명 정도만 들어갈 수 있는 작은 스파이기 때문에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눈치작전이 펼쳐지기도 한다.

은은한 편백나무 향이 매력적인 히노끼 탕도 인기가 높다. 편백나무에서 나오는 피톤치드는 공기 정화 및 살균 작용을 하여 고혈압, 아토피 치료에 도움을 주고, 면역력 증진과 스트레스 해소, 우울증에도 효과가 있다. 히노끼 탕은 수심이 얕고 탕이 넓은 편이어서 아이들이 물놀이 하기에도 좋다.

리솜리조트 관계자는 “차가운 겨울바람이 잦아진 요즘, 상쾌한 숲의 공기를 마시며 몸과 마음이 다 시원해지는 스파에서 하루를 시작한다면 더없이 좋을 것”이라며 “구체적인 프로그램 일정 등은 리좀리조트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고 말했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