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 특검, “수사기간 연장 불승인 안타깝다” 유감 표명…공소유지 만전 기할 것

입력 2017-02-27 10:38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27일 수사기간 연장신청을 불승인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결정에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
 이규철 특검보(대변인)는 이날 오전 10시30분 브리핑에서 “특검법 수사대상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되지 못한 상황에서 황 권한대행이 수사기간 연장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은 부분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남은 수사기간 동안 마무리를 철저히 하고 검찰과 협조해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아래는 이 특검보 브리핑 내용 전문.

 수사기간 연장 관련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특검은 수사기간을 포함해 90일 동안 법과 원칙에 따라 특검법에 규정된 임무를 수행하고자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특검은 특검법 수사대상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되지 못한 상황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수사기간 연장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은 부분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특검은 앞으로 남은 수사기간 동안 마무리를 철저히 하고 검찰과 협조해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하고자 합니다. 이상 발표를 마치겠습니다.

정현수 기자 jukebo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