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대 광명시장 “역시 현장에 답이 있다”

입력 2017-02-27 00:08

양기대 경기도 광명시장이 지난 24일 소하동 ‘청년창업지원센터’에서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청년들 13개팀과 도시락 간담회를 가졌다. 


 창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의 의견을 듣고 추가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적극행정 차원에서다.

 광명시장에서 나물 장사를 하는 어머니의 나물을 데쳐 인터넷으로 배달하는 판로를 개척한 한 청년은 청년창업지원센터 내에 제조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지 물었다. 

 케이터링 서비스 창업을 준비하는 한 청년은 광명동굴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푸드 서비스를 제안했다. 

 진로교육이나 분장예술교육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은 시에 교육 기회를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밖에도 광명시 창업지원센터만의 특화된 분야, 타 기관 협업이나 이종 산업간 연계 등에 관한 질문도 나왔다.

 이처럼 간담회에서는 청년 창업 13개팀의 청년들이 창업 과정에서 겪는 고충과 제안을 허심탄회하게 쏟아냈다. 

 양기대 시장은 “역시 현장에 답이 있다”며 “청년들이 요구하는 판로 개척, 타 기관 협업, 교육 등에 시가 도와줄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광명시가 청년 창업을 지원하게 위해 설립한 청년창업지원센터는 2015년부터 청년 창업팀 22개 팀이 입주, 현재 18개 팀이 활동하고 있다. 

 청년창업지원센터는 이들 창업팀에 공간과 함께 전문가 멘토링, 창업 교육, 창업자금 지원 등을 제공한다.

광명=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