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라 미풍아’ 이일화, 미풍-장고 재결합 결사반대 “우리에게 한짓 절대 잊히지 않아”

입력 2017-02-26 21:28
사진=방송화면 캡처

집안 어르신들이 미풍-장고 재결합에 반대의견을 내놓았다.

2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에서는 김미풍(임지연)과 이장고(손호준)의 재결합에 부정적인 집안 어른들의 모습을 그렸다.

이날 장고의 집을 방문한 뒤 미풍은 집으로 돌아와 엄마 주영애(이일화)에게 “엄마. 할머니한테 우리 헤어지라고 말했어?”라고 물었다.

이에 영애는 “장고 어머니가 우리 무시하고 멸시하는 것도 모자라서 툭하면 밥상 엎고 만두가게 찾아와서 반지 뺏으려고 하고, 엄마는 절대 잊히지 않아”라며 둘 사이를 극구 반대했다.

엄마의 반대에 미풍은 “어머님 이제 나한테 절대 안 그러실 거야”라고 대답했다. 영애는 “그래 이제 안 그러겠지. 위너스 그룹 손녀인데 그러겠니. 새로운 사람 만나서 깨끗하게 출발해”라고 대꾸했다.

모녀의 대화를 들은 할아버지 김덕천(변희봉)은 사실을 확인한 뒤 “할아버지는 그런 집안에 시집 보낼 수 없다. 너가 탈북자라고 무시한 것 아니니”라며 “다시는 그런 집안과 얘기하지 말아라”라고 말했다.

문세린 대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