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현, 호텔 화재 논란에 “내가 남은 것. 별일 아니겠지라고 생각한 내가 문제”라고 일축

입력 2017-02-26 20:39
사진=규현 트위터


슈퍼쥬니어의 규현이 호텔화재 당시 스태프의 미흡한 대처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25일 규현이 공연을 위해 머무른 대만의 한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스태프와 규현 모두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았다. 그러나 사고 당시 한 스태프가 자신의 SNS에 게재한 글이 구설수에 올랐다.

그는 “아직은 더 살아야 할 운명”과 같은 글과 함께 해시태그를 달았다. 이에 규현의 팬들은 ‘가수는 내버려 둔 채 스태프만 대피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사며 미흡한 대처를 항의했다.

팬들의 원성에 결국 규현이 나섰다.

그는 자신의 SNS에 “대만 화재로 오해가 있는 것 같아서요, 짧게 얘기하자면 저는 매니저와 스텝들과 그 시간까지 공연 멘트정리를 위해 방에 남아있다가 대피할 타이밍이 늦어졌는데 화재는 진압됐다는 얘길듣고 나서 계단 내려가며 화재 연기를 마시느니 방에 남는 걸 택했고 제 방의 인원을 제외한 전 스텝들은 호텔 지시에 따라 내려가서 밖에서 3시간가량 대기 했습니다”며 “문제가 있다면 별일 아니겠지 하며 남아서 계속 스텝들과 작업했던 제가 문제인 것 같아요. 좋은 공연 후에 논란이 생기는 것 원치 않습니다”라고 논란을 일축했다.

문세린 대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