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준케이, 콘서트 2m 무대서 추락… “정밀검사中”

입력 2017-02-26 20:25 수정 2017-02-26 20:26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2PM(투피엠) 멤버 준케이(29)가 콘서트 도중 무대에서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다.

준케이는 26일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PM 콘서트 ‘6Nights(식스 나이츠)’ 도중 높이 2m 이상의 이동식 무대(무빙카)에서 떨어졌다.

무빙카가 갑자기 움직이면서 그 위에 몸을 실었던 준케이가 ‘쿵’ 소리와 함께 바닥으로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공연은 전면 중단됐다. 나머지 2PM 멤버들이 무대 위로 올라와 사과의 말을 전하고 내려갔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준케이는 서울 아산병원으로 옮겨져 정밀검사를 받고 있는 중”이라며 “향후 콘서트 일정에 대해서는 아직 말씀드릴 수 있는 게 없다”고 전했다.

2PM은 지난 24일부터 오는 3월 5일까지 6일간 ‘식스 나이츠’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1년 9개월 만에 개최된 공연인데다 일부 멤버들의 군 입대를 앞두고 진행된 마지막 ‘완전체’ 무대라는 점에서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