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총회에서 인천시민연대는 김말숙 후원회원(前 인천YWCA 회장)을 여성 대표로 새롭게 선출해 김일회(부평1동성당 주임선부), 김영중(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인천지부장), 박재성(희망을마을사람들 공동대표), 이진권(인천민중교회운동연합 공동대표)와 함께 5인 공동대표 체제를 마련했다.
연대는 보다 적극적인 현안대응, 연대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사무국을 사무처로 변경하고 현 최리주 사무국장을 사무처장에 선임했다.
연대는 이날 인천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 사무국장으로 활동한 강연희 평등교육실현을위한인천학부모회 사무국장에게시민활동가상을 수여했다.
인천시민연대는 △연대와 소통을 통한 시민사회단체 활동 강화, △2017년 대선과 2018년 지방선거 대응, △ 인천NGO센터 설립 등을 3대 활동목표로 설정했다.
연대는 소통을 통한 시민사회단체 활동강화를 위해 활동가들이 시민운동의 미래와 발전 전망을 조망하고, 서로의 활동을 배우고 성장하도록 ‘민주주의기술학교’, ‘활동가 쉼과 재충전 프로그램’ 등 인천NGO아카데미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2017년 대통령선거와 2018년 지방선거에서 적폐청산, 시민직접참여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세월호참사진상규명인천시민대책위원회활동, 박근혜퇴진!인천비상시국회의, 인천시와 인천시의회 등 행정과 의회 감시활동 등을 강화하기로 결의했다.
1995년 5월 15일 노동법, 안기부법 날치기 통과에 맞서 ‘민주개혁을위한인천시민연대’로 발족한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는 20주년을 맞아 올해 인천NGO센터를 설립하기로 결의했다.
300만 도시에 걸맞은 건강한 시민사회운동을 지원하고 공익적인 시민사회단체를 육성하기 위한 목적의 인천NGO센터는 3월 중 추진위원회를 발족한다.
인천NGO센터추진위원회는 인천시민연대뿐 아니라 건강하고 상식적인 대한민국을 위해 시민사회역할 강화의 필요성을 공감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도록 폭넓게 구성된다.
타지역 NGO센터견학과 시민토론회 등을 거친 후 8월까지 100만원 후원자 300명을 1차 모집하고 2018년 3월 인천NGO센터설립을 목표로 추진한다는 것이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