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서 차량 횡단보도 돌진…행인 1명 사망 2명 부상

입력 2017-02-26 06:33
독일에서 차량이 횡단보도로 돌진해 지나가는 행인 3명을 들이받고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25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은 이날 오전 독일 남서부 도시 하이델베르크에서 일어난 사고로 73세 남성이 숨지고, 32세 오스트리아 남성과 29세 보스니아 여성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현지경찰에 따르면, 범행을 저지른 남성은 사고 현장에서 도주했지만 현지 경찰의 추격으로 붙잡혔다. 범인은 경찰에게 흉기를 휘두르며 저항을 시도했지만, 한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됐다. 

하지만 운전자가 인도로 돌진한 이유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그가 운전하던 범행차량은 임대차량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