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끝내자" vs " 탄핵기각" 전국 찬반집회 현장

입력 2017-02-25 21:31
박근혜 대통령 취임 4주년인 25일, 서울 뿐만 아니라 광주와 부산, 대전 등 전국 곳곳에서는 대규모 탄핵 찬반집회가 열리고 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 만료 기한과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심판 마지막 변론 기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찬반으로 갈린 세 대결 양상도 절정에 달하고 있다.

다음은 '즉각탄핵'과 '탄핵반대'를 주장하는 촛불과 태극기의 양 세력의 긴장감이 감도는 전국집회 현장의 모습이다. 
사진= 대구 중구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 '내려와라 박근혜 16차 대구시국대회'가 열린 가운데 집회에 참가한 '대경여연활동가 댄스팀'이 퍼포먼스를 벌인 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뉴시스

사진= 제주시청 종합민원실 앞 도로에서 박근혜 정권 퇴진 제주행동 주최로 제주지역 18차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한 어린아이가 신기한 듯 촛불을 바라보고 있다. 뉴시스

사진=제주시청 종합민원실 앞 도로에서 박근혜 정권 퇴진 제주행동 주최로 제주지역 18차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울산롯데백화점 광장에서 제15차 '박근혜 퇴진 울산시국촛불대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박근혜 퇴진 광주시민운동본부는 25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박근혜 퇴진 17차 광주 시국 촛불대회'를 열었다. 집회 현장에 박근혜 대통령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진을 담은 10×20m 크기의 대형 현수막이 펼쳐지고 있다. 뉴시스

사진=참가자들이 박근혜 대통령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진을 담은 10×20m 크기의 대형 현수막을 찢으며 '박근혜와 부역자들 구속처벌', '적폐청산', '자유한국당 해체' 등을 외치고 있다. 뉴시스

사진=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열린 제17차 촛불집회에서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대통령 탄핵과 특검 연장을 촉구하고 있다. 뉴시스


사진=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열린 제17차 촛불집회에서 박원순(왼쪽부터) 서울시장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문재인 전 대표가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사진=더불어민주당의 대선 예비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가 전북 전주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촛불집회'에서 박 대통령의 퇴진을 외치고 있다. 뉴시스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도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태극기가 지켜드리겠다'는 제목으로 '제14차 태극기집회’를 열고 헌재의 탄핵 기각을 촉구했다. 

사진=대통령탄핵기각을위한국민총궐기운동본부가 25일 오후 서울광장과 대한문 앞에서 14차 탄핵반대 집회를 열고 있다. 뉴시스


사진=대통령탄핵기각을위한국민총궐기운동본부가 25일 오후 서울광장과 대한문 앞에서 14차 탄핵반대 집회를 열고 있다. 부모 손에 이끌려 나온 어린이가 성조기를 흔들고 있다.


사진=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가 열리는 가운데 한 시민이 박정희 전 대통령의 육군 소장 시절 모습을 본딴 탈을 쓰고 있다. 뉴시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