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북’ 여자 아이스하키, 삿포로 동계AG 4위로 껑충

입력 2017-02-25 18:32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제공

여자 아이스하키가 홍콩을 대파하고 4위로 동계아시안게임을 마감했다. 

 새러 머레이(28·미국)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5일 일본 삿포로 쓰키사무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최종전(5차전)에서 홍콩을 14대 0(9-0 5-0 0-0)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3승2패, 승점 8점으로 4위에 올랐다. 한국은 3위 카자흐스탄(3승 2패, 승점 9점)과 승패는 같지만, 승점에서 1점이 뒤져 아쉽게 목표로 했던 메달을 놓쳤다.

 하지만 한국은 과거 4번의 동계아시안게임에서 15전 전패를 당했던 아픔을 딛고 이번 대회에서 사상 첫 승을 거뒀을 뿐만 아니라 3승을 수확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올렸다.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