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공명♥정혜성 열애설 사실 아닌 것으로 밝혀져…'이정도면 시청자 우롱'

입력 2017-02-25 18:00 수정 2017-02-25 18:02
사진 = MBC '우리 결혼했어요' 방송 캡쳐

공명-정혜성 커플의 열애설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25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공명-정혜성 가상 부부가 강원도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공명과 정혜성은 함께 클레이사격을 즐기고 온천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다소 의미심장한 대화를 나눴다.

정혜성은 "인터뷰한 기사 봤다. 실제 연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냐고 물으니까 '지켜봐달라'라고 했는데 그냥 당당하게 이야기하지 그랬냐"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이에 공명은 "그럼 우리 연애한다고 말할까? 저희 연애해요 이렇게?"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정혜성 또한 미소를 지으며 화답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앞서 이날 방송이 공개되기전 '우결' 제작진 측은 예고편 등을 통해 두 사람이 실제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라는 뉘앙스를 풍겨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했다.

하지만 실제 이날 방송에서는 정작 '진실은 저 달 너머에'라는 다소 어이없는 자막만 있을 뿐 시청자들의 기대와 달리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제대로 밝혀진 것은 없었다.

'우결' 측은 이날 두 사람의 열애설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어 시청률을 높히는데 성공했을지는 모르지만 제작진 측의 '낚시성 보도'를 접한 시청자들의 반응은 곱지 않다.

이날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이럴 줄 알았다" "장난하냐" "낚시도 이런 낚시가 있냐"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