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특급은 죽지 않았습니다.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던 박찬호 선수가 JTBC 해설위원이 되어 25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과 쿠바의 평가전에서 시구를 했습니다.
박 위원은 넥타이와 셔츠 차림 위에 한국 대표님 유니폼을 입은 모습이었습니다. 오른쪽 팔에 태극가가 새겨져 있고, 가슴엔 영문 필기체로 ‘Korea’가 쓰여 있습니다.
박 위원은 2006년 제 1회 WBC에 참가해 부동의 에이스로 1승 3세이브 무실점 성적을 보이며 한국의 4강 진출을 이끈바 있습니다.
1994년 LA다저스를 시작으로 2010년 124승을 거두며 노모 히데오를 제치고 메이저리그 동양인 최다승 투수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김태균이 2회 2타점 적시타를 올리는 등 6회 현재 쿠바를 5대1로 리드하고 있습니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