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래퍼’ 경인 동부지역 대표로 출연해 멘토 싸잎 대결에서 1위를 차지한 최하민의 지인들의 글이 인터넷에서 화제다. 그동안 고등래퍼의 참가자들의 인성 논란과는 반대로 미담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8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에는 ‘고등래퍼 최하민 과거’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에는 “같은 학년도 아니고 친한 사이도 아니었지만 우리 학년에서도 이 선배 진짜 착하다는 말 나올 정도로 착했다”며 “공부도 잘해 상산고 준비할 정도였다”고 적혀 있다.
“좋은 사람이었다는 건 같이 학교 생활 한 사람 모두가 알고 있을 거야”라고 쓰여 있는 글에는 “전교회장 출마했을 때 종이를 찢고 생각나는 대로 말했는데 말도 잘하고 당차고 씩씩했다”는 목격담도 담겼다.
다음날인 19일에도 ‘고등해퍼 최하민 지인인데 과거’라는 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최하민의 중학교 후배라고 소개한 글쓴이는 “지역이 좁아 확실히 말할 수 있다”며 “공부 잘했다. 양아치 일진 기준이 뭔지 모르겠지만 좀 노는 애긴 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도 “이 오빠 친구들이 무서워했다. 근데 그냥 자기들끼리 몰려다니면서 노는 거지 잘못한 건 없었다. 반 친구들이랑 다 잘 지냈다”고 부연했다.
최하민은 24일 방송된 엠넷 ‘고등래퍼’에서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여 지역별 1위 대표 대결에서 1위를 차지했다. 최하민은 프로다운 랩 실력을 선보여 출연진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아이돌그룹 엑소의 찬열도 최하민의 인스타그램에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