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가 24일(이하 현지시간) 일제히 하락세로 출발했다. 교도소 관련주들만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오전 10시46분 전날 종가보다 43.30포인트(0.21%) 하락한 2만767.02을 가리키고 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5.80포인트(0.25%) 떨어진 2356.08, 나스닥 500 지수는 16.10포인트(0.28%) 빠진 5819.41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반면 교도소 관련주들은 일제히 상승했다. 민영 교도소를 운영하는 코어시빅은 71센트(2.09%) 오른 34.71달러, 지오그룹은 1.09달러(2.30%) 상승한 48.4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제프 세션스 미국 법무장관이 연방 교도소관리국에 “민간 교도소 운영 기업들과 거래를 계속하라”고 지시를 내리면서 관련주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AP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민간 교도소 거래 원칙에 대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정책을 뒤집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