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제석재단(이사장 김영진)은 지난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한독약품빌딩에서 제10회 장학금 및 연구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의·약대 학생과 교수들에게 총 1억2800만원의 장학금과 연구지원금을 전달했다.
재단은 매년 어려운 형편에 있는 의·약대생을 선정해 졸업할 때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또 장학생을 대상으로 한독 임직원과의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이사장 문용자) 추천을 받아 탈북 의료인 학생들에게도 장학금을 제공했다.
김영진 재단 이사장은 "돈이 없어 공부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없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1961년부터 매년 형편이 어려운 의·약대생들을 지원하고 있다"며 "연구지원금 규모는 크지 않지만, 의약학 기초 학문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독제석재단은 한독 창업주 고 김신권 회장과 한독이 출연한 사회공익법인이다.
한독의약박물관 운영을 비롯 의약계 발전을 위한 장학사업과 연구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