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서 축사 습격해 소 물어죽인 들개 중 1마리 포획

입력 2017-02-24 20:32
지난 22일 오후 5시께 충북 옥천군 군서면의 한 축사를 습격해 소 1마리를 물어 죽이고 달아난 들개떼 중 1마리가 24일 포획됐다.

충북 옥천군은 이날 오후 4시 20분께 들개떼 습격을 받았던 군서면의 한 축사 뒷산에서 들개 1마리를 올무를 이용해 잡았다고 밝혔다.

야생 유해조수 포획단이 들개떼가 다른 축사를 습격할 가능성에 대비해 설치한 올무에 잡힌 들개는 동물병원으로 인계했다.

군은 축사 인근 들개 수를 5~6마리로 파악하고 포획을 위해 수면제 세트를 3곳에 설치했다. 25일에는 포획틀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대전=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