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당뇨 관리법, 식생활습관 조절하고 프로바이오틱 유산균 챙겨야

입력 2017-02-24 17:25

최근 식생활의 서구화로 현대인의 지방 섭취가 늘어난 반면 운동량은 점차 줄어들면서, 후천적 요인이 큰 제2형 당뇨병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당뇨병은 한국인 주요 사망원인 1~3위에 해당하는 암, 심·뇌혈관 질환과 가장 밀접하게 관련된 원인 질환으로, 평생 잘 관리해야만 건강을 유지하고 다른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당뇨병은 대표적인 생활습관병인 만큼 증상 완화 및 예방을 위해선 식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하다. 당분 함유량이 높은 빵, 아이스크림, 사탕 등은 혈당 수치를 급격하게 올릴 수 있으므로 가능한 섭취를 줄이고, 포화지방이 많은 가공육이나 튀긴 음식도 피해야 한다. 대신 섬유소가 풍부한 식사를 하는 것이 좋으며 매일 30분 정도 꾸준히 운동을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작년 '유럽 영양학회지'에 게재된 한 연구논문에 따르면,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복용하는 것도 당뇨병 개선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말레이시아 셀랑고르 대학교 영양학과 피로우지(Firouzi) 교수팀은 30~70세의 제2형 당뇨병 환자 136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프로바이오틱스를, 나머지 한 그룹에는 위약을 12주 동안 투여했다. 그 결과 대조군의 경우 공복 인슐린 수치가 1.8 μU/mL 증가한 반면 프로바이오틱 유산균 그룹은 2.9 μU/mL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의 경우 식생활습관 조절과 더불어 프로바이오틱 유산균을 복용해 혈당 관리에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이때 보다 건강한 섭취를 위해선 인체에 유해한 화학첨가물이 일절 들어가지 않은 무첨가 유산균을 고를 것을 권장한다.

시판되는 대부분의 프로바이오틱 유산균에는 식품의 맛과 향을 살리는 합성착향료·감미료와 생산 편의를 위해 사용되는 보존료의 일종인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등이 흔히 쓰인다. 이들 첨가물의 경우 장기간 복합적으로 섭취 시 인체에 어떤 부작용이 나타날지 알려진 바 없으므로 되도록 섭취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이에 최근 첨가물을 넣지 않은 건강한 유산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인 무첨가 유산균 브랜드로는 ㈜프로스랩이 있다.

프로스랩의 전 제품은 합성감미료·합성착향료·합성보존료 등의 화학성분이 일절 들어가지 않는 100% 순수 유산균으로, 유해성 걱정 없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

또한 ‘이노바 쉴드’라는 자체 코팅기술을 적용해 유산균이 장까지 살아서 도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노바 쉴드는 동결 건조된 유산균을 지질과 칼슘으로 감싼 후 그 위를 다시 소화효소로 덮은 구조로, 균들의 장내 생존율을 높인 것은 물론 소화효소 첨가로 인해 소화력도 상승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프로스랩 관계자는 “한국인의 체질에 딱 맞는 김치유산균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CLP0611)’을 주요 균주로 활용하고 있다는 것도 특장점”이라며 “김치유산균은 동물성 수입 유산균에 비해 내산성·내담즙성이 강해, 서양인보다 긴 한국인의 장에서도 우수한 생존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