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경찰서, 동절기 혈액난 극복위해 ‘사랑나눔 헌혈 행사’

입력 2017-02-24 15:12

경기도 고양경찰서(서장 김병우)는 동절기 혈액난 극복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서울서부혈액원 지원을 받아 24일 ‘사랑나눔 헌혈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현재 전국의 혈액 보유량은 3.8일 분으로, 적정보유량인 5일분에 못 미치는 실정이다. 특히 O형의 경우 보유량이 2.7일 분에 불과해 헌혈을 통한 혈액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고양경찰서는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2회 사랑나눔 헌혈행사를 실시해왔다.

이날 헌혈 행사에는 고양경찰서 직원들은 물론 고양서 배속중대인 1중대 대원들도 휴무를 반납하고 혈액수급에 동참해 팔을 걷어붙였다.

김병우 서장은 “직원들의 헌혈로 동절기 혈액 수급 부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우리 고양경찰은 다양한 치안활동 전개를 통해 따뜻한 경찰상 구현해 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