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130원대 붕괴… 엔·유로 환율도 하락

입력 2017-02-24 13:51
KEB하나은행 직원이 지난 14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뉴시스

원·달러 환율 1130원대가 붕괴됐다.

 원·달러 환율은 24일 오후 1시41분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 종가보다 7.40원(0.65%포인트) 하락한 1129.10원에 거래되고 있다.

 1132.0원으로 출발한 달러 환율은 오후 12시31분 1130원대가 무너졌다. 달러 환율이 장중 1120원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1월 9일(1128.7원) 이후 108일 만이다.

 원화가 연일 강세를 나타내면서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엔 환율은 같은 시간 5.41원(0.54%포인트) 내려간 1001.46원, 유로 환율은 5.79원(0.48%) 떨어진 1194.81원을 가리키고 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