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사퇴' 가짜뉴스 급속 유포…"사실무근"

입력 2017-02-24 12:26
박영수 특별검사와 이규철 특검보가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사무실로 출근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4일 오전 박영수(65·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가 전격 사퇴할 것이라는 '가짜뉴스'가 만들어져 SNS상에 급속히 번지는 소동이 벌어졌다. 특검팀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적극 해명에 나섰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박 특검이 자진 사퇴를 검토 중이라는 내용의 '찌라시'가 SNS 상에서 급속히 번졌다.

해당 찌라시는 박 특검이 특검 연장이 불가능해지면서 자진 사퇴를 검토중이라는 내용을 담았다. 박 특검이 사퇴해 특검이 공석일 경우 수사 기간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1차 수사 기간 만료일인 2월28일 이후에도 수사를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검팀은 해당 글이 온라인상에 급속히 번지자 사실과 다르다며 진화에 나섰다.

특검팀 관계자는 "특검 관련 사퇴 관련 찌라시는 사실무근"이라며 "검토한 사실조차 전혀 없다"고 말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