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제약 기업 메디톡스가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지난해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23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2016년도 누적 매출액 1333억원에 752억원의 영업이익, 59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각각을 올렸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1%, 46% 증가한 것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지난 2015년도 실적 공시에서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던 메디톡스가 이번에 또 다시 이를 경신한 셈이다.
메디톡스의 연결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상승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21억원 1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8%, 3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는 “톡신 제제와 필러 제품의 본격적인 시너지로 인해 전년 대비 매출액이 51% 증가하면서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R&D(연구개발)에 더욱 집중하여 2022년까지 ‘글로벌 바이오제약 Top 20 기업으로의 진입’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
메디톡스, 2016년 매출 1333억 영업익 752억 실현
입력 2017-02-24 1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