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교육국제화역량 평가’ 인증대학 선정

입력 2017-02-24 09:50
제주대학교는 교육부와 법무부가 실시하는 ‘2016년 교육국제화역량 인증 평가’에서 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제주대는 2013년 3월부터 2016년 2월까지 3년간 1주기 교육국제화역량 인증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번 선정에 따라 2017년 3월부터 2020년 2월까지 2주기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교육 등 제반 여건을 갖추게 돼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탄력을 받게 됐다.

 제주대는 이번 인증을 받기 위해 필수 및 핵심여건 지표 5가지 기준을 모두 만족했다.

 평가에서 제주대는 불법체류자가 없었고(법무부 기준 불법체류율은 3% 미만), 중도탈락률 역시 2.84%(중도탈락률 기준 6% 미만)로 나타났다.

 유학생 등록금 부담률(80% 이상) 195%, 신입생 기숙사 제공률(25% 이상) 56.2%, 유학생 의료보험 가입률(85% 이상) 91.7%, 유학생 언어능력(TOPIK 4급 이상 30% 이상)은 68.9%를 기록해 모든 지표를 만족했다.

 이에 따라 제주대는 정부초청장학생(GKS) 등 대학지원사업 선정시 우대를 받게 됐다. 또 제주대 유학생들이 사증을 발급받을 때에도 인센티브를 부여받게 된다.

 교육부는 불법체류율이 1% 미만인 인증대학에 대해 사증발급 시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

 강영훈 국제교류본부장은 ”교육부와 법무부가 공식적으로 교육국제화역량을 인증한 만큼 우수 유학생 유치와 내실있는 교육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