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그룹, 전국 이공계대생 260명에 19억원 장학금 지원

입력 2017-02-23 15:20
전국에서 선발된 이공계 대학생 50명이 23일 창원 리베라컨벤션에서 S&T장학재단 최평규 이사장(앞줄 가운데)으로부터 장학금을 전달받고 이공계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S&T그룹이 4년간 19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국내 이공계 학문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S&T장학재단(이사장 최평규 회장)은 23일 창원 리베라컨벤션에서 ‘제4기 S&T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전국에서 엄정한 절차를 거쳐 선발된 이공계 대학생 50명에게 장학증서가 전달됐다.

최 이사장은 “S&T장학재단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힘들어지고 있는 위기의 시대에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안아주고, 용기와 응원을 주어야 하는 기성세대의 역할을 올바르게 이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가의 귀중한 자산인 젊은이들을 훌륭하게 육성하고 지원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그는 학생들에게 “지금 처한 현실이 불안하다고 무기력하거나 주저앉는 순간이 위기”라며 “그럴수록 요행을 바라거나 정도(正道)를 벗어나지 말고 끊임없이 도전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S&T그룹은 이공계 인재육성과 교육소외계층 지원을 목적으로 2013년 S&T장학재단을 설립해 4년 동안 260여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총 19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