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째 열애설만 무성했던 가수 에릭과 배우 나혜미가 결국 커플임을 인정했다. 곧이어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스포츠조선은 23일 에릭과 나혜미가 '여전히 열애중'이라고 보도했다. 2014년 4월 둘의 열애설이 보도됐을 때 처음에는 사귄 적이 있다고 인정했다가 곧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스포츠조선은 "계속 연인관계를 유지해왔다"고 덧붙였다. 이 보도의 내용이 맞다면 둘은 3년동안 연인 관계를 유지해 온 셈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분위기가 좀 달랐다. 열애 보도가 난 뒤 곧바로 이를 인정했다.
에릭 측 관계자는 이날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에릭과 나혜미가 선후배로 만나다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예쁜 만남을 이어가고 있으니 좋은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말도 덧붙였다.
연예매체 뉴스엔과 스포츠동아도 "에릭과 나혜미가 선후배 관계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열애 중이며 예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는 에릭측 관계자의 말을 전했다.
엑스포츠뉴스는 복수의 가요 관계자말을 인용해 "에릭과 나혜미는 최근 내년께 결혼하기로 약속하고 양가 상견례까지 마쳤다"고 보도했다. 내년 신화 20주년 콘서트를 마치고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는 구체적 결혼 시점을 담은 내용도 있었다.
1979년생 에릭은 1991년생인 나혜미와 띠동갑이다.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에릭은 남성그룹 신화의 멤버다.
그보다 대중에 덜 얼굴이 알려진 나혜미는 2001년 영화 '수취인불명'으로 데뷔한 배우로, 가끔 드라마에 얼굴을 비치고 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