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일레븐이 선보인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브이에스엘3’ 눈길

입력 2017-02-23 13:22

브이에스엘3 원료로 만들어진 동명의 제품인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전문기업 바이오일레븐의 ‘브이에스엘3(VSL#3)’가 국내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으면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장 면역을 조절해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개별인정 받은 것.

개별인정제품은 ‘건강기능식품 공전’에 등재된 고시형 원료제품과 달리 각 식품업체와 연구소가 원료의 안전성 및 기능성에 대한 자료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제출하고, 심의, 허가를 받은 후 제품화한 것이다.

브이에스엘3는 많은 균들이 장까지 살아서 도달할 정도의 충분한 4500억 마리의 보장균수를 함유했다. 제조과정부터 유통, 배송 등 전 과정에서 냉장처리를 통해 최대한 많은 생균이 살아있도록 했다. 장 면역조절과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유해균을 억제하고 유익균을 증가시키는 역할이 기대 가능하다.

함께 출시되고 있는 ‘브이에스엘3 키즈’는 100억 마리의 보장균수에 블루베리, 쿠키크림 중 어린이의 입맛에 따라 다양하게 고를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아기용으로 출시된 ‘드롭’ 형태의 ‘브이에스엘3 베이비 드롭’은 보장균수 10억 마리에, 드롭형으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살아있는 프로바이오틱스를 보존하기 위해 프로바이오틱스 분말과 오일이 분리돼 있는 특수 드롭형 용기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며 13개월 미만의 유아를 대상으로 만들어졌다.

키즈와 베이비 제품 모두 이탈리아에서 정식 절차를 거쳐 공식 수입한 제품으로, 기존 브이에스엘3의 개별인정 원료를 그대로 사용했다.

‘브이에스엘3 원료’는 이탈리아 의과대학 University of L'Aquila의 드 시모네 교수에 의해 개발됐다. 드 시모네 교수는 장 절제 수술을 받은 후 병이 다시 재발하는 환자들에 대해 연구하던 중 이 환자들의 장내세균 구성이 건강한 사람들의 그것과 다르다는 것을 발견했다.

장내세균 구성을 건강하게 바꿀 경우 장 환경이 개선되고 장 질환 관련 수술 후 재발되지 않는다는 점을 확인하게 된 것. 연구 결과에 따라 장내세균 구성을 건강하게 바꿀 수 있는 유익균 8가지를 엄선하고 특정 비율로 배합해 고농도 프로바이오틱스인 ‘브이에스엘3 원료’를 개발했다.

바이오일레븐 관계자에 따르면, 브이에스엘3 원료는 ‘장 질환 수술 후 재발 예방 효과’, ‘치료 보조제로써의 효과’, ‘‘브이에스엘3 원료 자체의 치료제 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다.

바이오일레븐 관계자는 “최근 벌어진 부정적인 논란으로 건강기능식품 업계 전체에 신뢰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브이에스엘3는 앞으로도 최고의 품질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소비자들에게 더 큰 만족도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