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기본적인 조형요소인 점과 선으로 작업하는 제뉴인글로벌컴퍼니의 서양화가 이두연 작가가 ‘상상化’라는 전시 주제로 2월 22일부터 3월 1일까지, 서울 여의도에 있는 KBS 시청자 갤러리에서 7번째 초대 개인전을 갖는다.
작가는 가장 기본적이고 근원적인 요소들로 시각적 작업의 본질만을 유지하면서, 기본적이고 근원적인 차원에서 세계를 드러내고자 한다. 작가는 줄곧 우리의 전통 문양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예술적인 관점에서 조형적으로 진지하게 접근해 왔으며, 여기에서 얻은 노하우를 독특한 조형적 이미지로 지금의 조형 세계에 접목시켜 왔다.
새로운 이미지를 선보이는 최근의 작품들은 대부분 꽃과 화병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것들이며, 꽃과 화병이라는 흔한 소재가 신선한 느낌을 주는, 감성이 풍부한 그림으로 형상화되었다. 표현할 대상에 다양한 색을 올리고 또 올리며 그 위에 작고도 다양한 원형의 선묘들을 겹겹이 하여, 다양한 색층을 아름다우면서도 풍요롭고 현란하게 드러내면서 색의 시너지를 조화시켰다.
장준석 한국미술비평연구소 소장은 "작가 이두연은 행복한 예술가라는 생각이 든다”며 “그의 작품은 그림을 그리는 것 자체가 행복인 듯한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또한 “그의 작품에는 화사함, 아름다움, 해맑음 등과 더불어 행복함, 명쾌함, 자유분방함, 기쁨 등의 다양한 정서가 공존하고 있는 듯하다”며 “그리고 이러한 요소들은 흥미롭게도 작가 자신의 삶과 무관해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의 삶을 긍정적인 시각에서 보고 그림을 통해 생명력을 얻어나가는 행복한 삶이 미적 조응력을 더욱 효과적으로 표출해 내는 것이다”면서 “이러한 행복은 하나의 시각적 이미지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며 진한 감동을 불러일으킬 것이다”고 했다.
이두연 작가는 이번까지의 7회의 개인전을 비롯하여, 싱가포르 아트아파트페어, 홍콩 아시아 컨템포러리 아트쇼, 상하이 아트페어, 월드아트 두바이에 참가하는 등, 유수의 초대전, 그룹전과 해외아트페어에 참여하며 국내외에서 활발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작가는 이번 개인전시회에 이어, 3월 29일부터 4월 2일까지 뉴욕 첼시에서 개최되는 뉴욕 어포더블아트페어 2017에 제뉴인글로벌컴퍼니 소속작가로 참가할 예정이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