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강철 北대사, 오전 기자회견 돌연 취소

입력 2017-02-23 10:51
강철(오른쪽 검은 정장을 입은 남성) 말레이시아 주재 북한 대사가 지난 20일 쿠알라룸푸르 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AP뉴시스

강철 말레이시아 주재 북한대사가 23일 오전 10시30분(한국시간) 예정됐던 기자회견을 돌연 취소했다.

 한국시간은 말레이시아보다 1시간 빠르다. 강 대사의 기자회견은 현지시간으로 오전 9시30분에 예정돼 있었다. 뉴시스는 북한대사관 앞으로 나온 직원이 “기자회견은 없다. 밖으로 나가라. 그렇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하겠다”며 돌연 취소를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강 대사는 앞서 지난 17일 김정남의 시신이 안치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병원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부검을 강행한 현지 수사당국을 비난하면서 “한국 정부가 사건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