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구로병원, 감마나이프센터 개소

입력 2017-02-23 09:57
고려대구로병원(병원장 은백린)은 22일 오후 의생명연구센터 1층 대강당에서 새 단장 감마나이프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김효명 고려대의료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은백린 구로병원장, 차상훈 안산병원장을 포함한 황택근 구로보건소장, 한동우 구로구의사회장, 나춘균 고려대의대교우회장 등등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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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병원은 앞으로 감마나이프를 이용, 두개골이나 두피를 절개하지 않고 강한 감마선으로 뇌종양이나 뇌동정맥기형 등 혈관질환을 치료할 계획이다.


또 뇌종양이나 뇌전이암, 뇌동정맥기형, 약물난치성 삼차신경통, 뇌전증, 수전증 등 뇌신경계 질환에 대해 뇌신경센터, 암병원 등과의 유기적인 협력진료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은백린 고려대구로병원장은 “그 동안 서울 서남부 권역에는 감마나이프센터가 전무해 많은 뇌신경질환 환자들이 치료를 받기 위해 타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어려움이 따랐다”며 “수도권 서남부 지역 뇌신경질환 환자들의 불편을 줄이고 비수술적 뇌수술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