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산하 고양도시관리공사는 22일 일산동구 백석동 고양환경에너지시설에서 ‘고양환경에너지시설 기술자문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자문위원회 위촉은 최근 소각장 관련 시설 등에 대한 환경 규제가 강화되고 백석동에 대규모 주거시설이 들어섬에 따라 주변 환경시설 관련 민원 등에 대한 예방 및 선제적 대응을 위한 것이다.
이에 고양도시관리공사는 전문적인 기술역량과 관리 운영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고양시 환경친화사업소 소장을 위원장으로 소음·진동, 대기환경, 폐기물 처리, 소각장 운영 및 설계 시공 등 총 4개 분야에 소각장 관련 전문가, 청소행정 공무원 등 7명을 위촉했다.
기술자문위원들은 소각장과 관련된 제반 분야에 전문적인 식견을 지닌 전문가, 교수, 학회 및 협회 등 추천을 통해 선정된 전문위원들로서 위촉 후 2년간 자문위원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자문위원회는 분기별 정기회의를 통해 소각장 관리 체계 및 운영에 대한 자문, 주변 환경에 대한 방재 및 환경에너지시설 직원들의 교육 및 안전점검·지도, 환경 재해발생시 초동대응과 시설 개선 등 분야별 자문을 통해 고양환경에너지시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임태모 고양도시관리공사 사장은 “최근 하루평균 소각량 270~280t 처리로 정상화 단계에 이른 시점에서 이번 기술자문위원회 구성으로 기술적인 관리와 운영체계를 더욱 전문화하고 다양한 민원에 대한 대응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양=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