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파죽의 6연승 “우승이 보인다”

입력 2017-02-22 21:59
대한항공 가스파리니. 뉴시스

대한항공이 우리카드를 꺾고 6연승을 내달리며 정규리그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대한항공은 22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3대 0(25-19 25-17 25-15)으로 완승을 거뒀다.

6연승을 올린 대한항공은 시즌 23승8패(승점 67)로 1위를 질주했다. 대한항공은 25일 2위 현대캐피탈(19승12패·승점 56)과의 경기에서 승점 3점을 보태면 우승을 확정하게 된다. 대한항공은 2010-2011시즌 이후 6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대한항공은 쌍포 가스파리니(20점)와 김학민(14점)의 맹활약으로 승리했다. 특히 가스파리니는 서브에이스 4개, 블로킹득점 3개, 후위공격 5개로 개인 통산 7번째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김학민은 무려 81.25%의 높은 공격성공률을 선보였다. 반면 우리카드는 16승16패(승점 51)로 4위 자리를 유지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