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단편·독립영화를 통해 영화계 주목을 받은 신예 이주영이 영화 ‘미쓰백’에 캐스팅됐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미쓰백’은 참혹한 세상에 맞서 소녀를 구원하려는 여자와 그 여자를 지키고자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단편 ‘그녀에게’로 국내외 유명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이지원 감독의 첫 장편영화 데뷔작이다. 앞서 한지민과 이희준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극 중 이주영은 주변인들에게 위트 있게 연애코치를 해주곤 하는 유장미 역을 맡았다. 사랑스럽고 톡톡 튀는 캐릭터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전작인 단편 ‘몸값’에서 강렬한 연기를 보여준 이주영이 이번 작품에서는 색다른 연기변신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몸값’은 제15회 미장센단편영화제 최우수작품상 수상작이다.
이주영은 앞서 제14회 아시아나단편영화제 단편의 얼굴상, 제10회 대단한 단편영화제 대단한 배우상 등을 수상하며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올해 본격적으로 상업영화에 발을 내디디며 폭넓은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크랭크인한 ‘미쓰백’은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