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월화드라마 ‘화랑’을 통해 첫 사극 도전 합격점을 받은 배우 박형식이 남다른 종영 소감을 전했다.
박형식은 21일 소속사 스타제국을 통해 “무더운 여름 촬영을 시작해 감독님과 스태프, 배우들 모두 정말 고생했던 기억이 난다. 그럼에도 웃음이 지어지는 건 아마도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기 때문인 것 같다”며 “정말 좋은 인연을 만났고 행복한 시간을 경험했으며 끈끈한 정이 생긴 특별한 작품인 것 같다.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첫 사극 도전이었던 만큼 뜨겁게 임했던 작품”이라며 “물론 아쉬움도 있다. 더 많은 것을 담지 못한 저의 부족함을 느꼈다. 하지만 여러분의 응원에 힘입어 앞으로 더 풍부한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형식은 ‘화랑’에서 어린 나이에 왕의 자리에 올랐지만 어머니의 그늘에 가려 얼굴을 드러낼 수 없는 얼굴 없는 왕 삼맥종(진흥왕) 역을 소화했다. 섬세한 표현력와 안정적 연기력으로 첫 사극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박형식은 “화랑을 시청해주신 시청자 분들과 삼맥종을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2017년에도 모두 사랑합시다. 사랑합니다”라고 인사했다.
박형식은 오는 24일 오후 11시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을 통해 바쁜 행보를 이어간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