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순천공장이 지역의 소년소녀가장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꾸준한 사랑실천에 나서 큰 호평을 듣고 있다.
현대제철 순천공장의 사내 봉사단인 한뜻회봉사대는 21일 지역의 장한청소년 20명을 선발해 1인당 100만원씩 모두 2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장학금은 한뜻회봉사대가 매년 12월 주관하는 바자회를 통해 조성한 기금과 봉사회원 각자가 매달 시회공헌기금으로 내놓은 기부금으로 마련됐다.
현대제철 순천공장은 2000년 공장 설립 후 발족한 한뜻회봉사대를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17년째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10여명이 모여 첫 발족한 한뜻회봉사대는 현재 313명의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활동하고 있다. 회원들은 매달 1만원씩 기부금을 출연해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소년소녀가장 20가구에 생계비지원을 시작으로 매년 장학금사업을 펼쳐오고 있는 한뜻회봉사대는 장애인청소년 동반등반행사와 비행청소년의 사회적응 프로그램 운영사업에도 참여하는 등 청소년에 대한 후원사업 발굴과 지원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한뜻회봉사대 김종락 회장은 “순천지역 미래의 일꾼인 장한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따뜻하고 아름다운 참 사랑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순천=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