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최순실 청문회'부터 오늘(21일) 법원 출석까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국정농단 의혹을 묻는 취재진에 비슷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이 모습은 '노려보는 것 같다'는 비판을 받았다. 우병우 전 수석은 자신의 표정에 대한 논란에 "놀라서 그랬던 것"이라고 해명한 적도 있다. 그러나 이후에도 비슷한 눈빛은 계속됐다.
다음은 '최순실 청문회'에서 질문까지 받았던 우병우 전 수석의 표정을 담은 사진이다.
우병우 전 수석은 지난해 11월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질문하는 한 기자를 날카로운 눈빛으로 쳐다봤다.
전후 사정을 담은 연속 사진을 촬영한 뉴시스에 따르면 우병우 전 수석은 포토라인에서 서서 눈을 감고 있다가 '가족회사' 관련 질문을 받자 기자를 쏘아봤다고 한다.
아래의 영상에서도 당시 상황을 확인 할 수 있다. (해당 장면은 1분10초 가량에서 나온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