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野-바른정당 “黃, 특검 연장 거부시 본회의서 특검법 처리”

입력 2017-02-21 14:37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야4당 대표 회동에서 각당 대표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 바른정당 정병국 대표. 뉴시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 등 야4당은 21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특검 수사기간 연장을 이날까지 수용하지 않을 시 오는 23일 본회의에서 특검법 개정안을 처리키로 합의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국민의당 박지원, 바른정당 정병국,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회동한 결과 이같이 합의했다.

야4당 대표는 "황교안 권한대행이 특검의 수사기간 연장 요청에 대한 입장을 오늘까지 명확하게 밝히라"며 "오늘 요청에도 불구하고 황 대행이 입장을 명확히 밝히지 않는다면 국회는 국민의 절대적 요구에 따라 특검법 연장개정안을 오는 23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경주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야4당 대표는 탄핵 이후의 정국 수습책과 관련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