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의 경제불황속, 매장공유 서비스 ‘효자역할’

입력 2017-02-21 10:45

최근 매장공유 전문 중개업체인 스토어쉐어의 ‘매장공유’ 서비스가 자영업자들 사이에서 화제이다. ‘매장공유 서비스’란 본 점주가 매장을 운영하지 않는 시간에 다른 사업자에게 매장 운영권을 일부 제공함으로써 매장은 낮과 밤을 나눠, 두 가지 형태로 두 명의 사업자가 매장을 운영하는 것을 의미한다. 즉, 24시간 매장이 운영되는 것이다.

점포공유 서비스는 외형적인 영업이미지를 인식시키고, 매장의 권리금 상승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장점으로 자영업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또한, 자영업의 제일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임대료 또한 두 명의 사업자가 나눠 부담하므로 매장 운영비용을 절감 할 수 있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임대료가 상당히 비싼 도심의 상권에서 적은 비용으로 매장을 운영 할 수 있는 장점을 보이면서 자영업자들 사이에서 ‘합리적 사업’ 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 강남에서 높은 임대료로 호프집을 운영하고있는 K씨(60세)는 “최근 불황속에 매출이 적자를 보이면서 골머리를 앓고있던 중 ‘매장공유’의 제안을 받고 그 제안을 받아들이고 운영을 하면서 매장의 이미지 또한 높아지고, 임대료 부담까지 줄였다. 그 결과로 매출까지 상승시키는 효과의 결과를 냈다”라며 점포공유에 대해 전했다.

매장공유 전문업체인 ‘스토어쉐어’의 이민석 대표는 “현재 불황의 대한민국 자영업자들이 처해있는 경제적 불황을 해결하고자 이러한 매장공유 서비스를 시작하게 되었다”라며 매장공유 서비스의 취지를 설명하였다. 이어 이 대표는 “매장공유서비스는 자영업 운영에 있어서 좀 더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매장 운영을 가능하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라고 전했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