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방송 CTS기독교TV(회장 감경철)는 다음달 15~17일 제주도 기독교 역사 현장을 탐방하는 ‘2017 제주도 기도원정대’ 참가자를 모집한다.
제주도 기도원정대는 지난해 6월 진행한 '독도 기도원정대’와 같은 해 11월 ‘순교자의 길(전라남도)’에 이은 CTS의 세번째 국토 탐방 행사다.
여정은 한국인 최초로 목사 안수를 받고 제주도 파송된 이기풍(1865~1942) 목사와 제주도 출신 1호목사 순교자 이도종(1891~1948)목사, 독립군을 돕다 순국한 조봉호(1884~1920)전도사, 침묵 설교로 일본에 저항한 강문호(1898~1986)목사, 4·3 사건 당시 3000명의 영혼을 살린 조남수(1914~1997)목사 등의 신앙 발자취를 따라가는 코스로 구성돼 있다.
또 제주 최초의 교회 성내교회에 뿌리를 둔 성안교회에서 부흥회와 순교의 피가 흐르는 대정교회 기도회를 열 계획이다.
아울러 제주 최초의 자생 교회인 금성교회를 돌아보고 제주도의 자랑 성산일출봉, 수월봉, 용머리해안, 섭지코지 등 제주도의 명소를 돌아볼 예정이다.
특히 CTS 대표 부흥사 브라이언 박 목사의 나라와 민족을 위한 부흥회와 산본양문교회 정영교 목사의 설교를 통해 순교 열정과 한국 초기 선교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은혜의 메시지가 이어진다.
CTS 감경철 회장은 “이번 ‘2017 제주도 기도원정대’ 를 통해 단순히 순례와 관광에 그치는 것이 아닌 한국교회의 변화와 개혁을 위해 함께 기도하고 은혜의 말씀을 나누는 뜨거운 감동의 여정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도원정대 모집은 CTS 홈페이지(www.cts.tv)에서 신청 가능하다(문의 02-6333-1062 CTS 대외협력국).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