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규x김래원 ‘프리즌’… 3월 강렬한 이야기가 온다

입력 2017-02-20 22:50

한석규·김래원 주연의 영화 ‘프리즌’(감독 나현)이 개봉일을 확정지었다.

‘프리즌’은 3월 23일 개봉된다고 이 영화 배급사 쇼박스가 20일 밝혔다. 영화는 정부 고위층과의 뒷거래로 교도소 안에서 왕 노릇을 하는 죄수(한석규)와 그에게 접근하는 전직 꼴통 경찰(김래원)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오락 액션물이다.

개봉일 확정 소식과 함께 공개된 2차 포스터에서는 ‘프리즌’의 과감한 설정이 한눈에 들어온다. 범죄자를 사회에서 격리시키고 교정·교화하는 곳이라고 믿었던 교도소가 100% 알리바이를 보장하는 완전범죄 구역으로 탈바꿈한다는 것이다.

특히 교도소 문밖을 당당하게 걸어 나오는 죄수들의 눈빛에서 위압감이 느껴진다. 절대 제왕 익호(한석규)와 거친 남성미를 풍기는 유건(김래원)의 강렬한 카리스마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행동대장 홍표(조재윤)와 양아치 건달 창길(신성록) 등 죄수들, 그리고 그들을 호위하듯 주변을 경계하는 비리소장 강소장(정웅인)과 교도관들의 모습이 궁금증을 키운다. 전략 브레인 김박사(김성균)과 행동책 범모(정석원) 또한 이야기의 중요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