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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의 유럽 수출 모델 일부 차량에 자동차용이 아닌 가전용 반도체 부품이 장착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대차그룹은 2014년 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차량 오작동에 관한 외부 컨설팅을 맡겼지만 ‘가전용 반도체 사용에 따른 문제’라는 결론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최근 끊이지 않는 현대차 국산 모델의 오작동도 부품 문제와 연관됐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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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피살 사건으로 촉발된 북한과 말레이시아의 갈등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평양주재 자국 대사를 본국으로 전격 소환하고 강철 주말레이시아 북한대사를 외교부로 불러들여 엄중 항의했습니다. 이에 강 대사는 “말레이시아 정부가 의심스럽다. 한국과 결탁했다”고 억지 주장을 펴는 등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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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미국이 수주 내에 뉴욕에서 ‘1.5트랙’ 대화를 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습니다. 1.5트랙은 현직 북한 관리와 전직 미국 관리 간 접촉을 의미합니다. 북·미 간 1.5트랙 대화가 성사된다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입니다.
▶[투데이 포커스] 전문가들이 본 대선주자 양강 장·단점
조기 레이스가 시작된 차기 대선 구도에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 간 양강 구도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민주당 경선 승자가 차기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예선이 본석’이라는 관측이 다수입니다. 전문가들은 문 전 대표와 안 지사의 장단점이 서로 극명하게 대비된다고 분석했습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