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DX 세계서 통했다… ‘가장 혁신적인 기업’에 선정

입력 2017-02-20 21:18

오감체험 특별관인 4DX가 전 세계적으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미국 주요 월간지 패스트 컴퍼니(Fast Company)가 지난 13일(현지시간) 올해의 ‘가장 혁신적인 기업(The Most Innovative Company)’을 발표하며 ‘라이브 이벤트(Live Events)’ 부문에 CJ 4DPLEX를 선정했다고 20일 CJ CGV가 밝혔다.

패스트 컴퍼니측은 “모든 감각을 자극하는 체험형 극장을 구현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국내 기업 중 영화나 극장 관련 사업자가 ‘가장 혁신적인 기업’에 선정된 것은 CJ 4DPLEX가 처음이다.

1995년 창간된 패스트 컴퍼니는 비즈니스 분야의 기술 혁신, 경제 윤리 등을 전문적으로 게재하는 공신력 있는 경제 매거진이다. 2008년부터 매년 ‘가장 혁신적인 기업’으로 발표하고 있다. 라이브 이벤트 부문은 혁신적인 기술로 고객에게 실시간 정보 및 체험을 제공하는 기업을 선정하는 분야다. 올해는 CJ 4DPLEX와 트위치(Twitch), 트위터(Twitter) 등이 선정됐다.

CJ 4DPLEX가 자체개발한 4DX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오감체험 특별관이다. 특수 환경 장비와 모션체어를 결합해 몰입감을 극대화한 점이 특징적이다.

CJ 4DPLEX 최병환 대표는 “‘가장 혁신적인 기업’에 이름을 올린 것은 4DX의 우수성을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 최고의 몰입감을 제공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