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호텔 전문 기업인 앰배서더 호텔 그룹은 IoT 플랫폼 전문 기업인 인더코어와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하는 호텔 전용 플랫폼 ‘스마트 스테이(SmartStay)’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4일 서울 중구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에서 가진 체결식에는 앰배서더 호텔 그룹 안승준 부회장과 한현석 인더코어 대표이사 및 주요 관련업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번 MOU 체결로 앰배서더와 인더코어는 호텔 특화 IoT 기술인 스마트 스테이를 공동 개발하고 이를 플랫폼 사업화할 계획이다. 양 사가 개발할 예정인 ‘스마트 스테이’는 기존 객실 자동화 솔루션에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호텔 솔루션으로, 1600만 컬러와 다양한 테마를 지원하는 스마트 라이팅, 비대면 고객 응대 솔루션인 디지털 컨시어지 등 여러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유지 보수의 효율성까지 높여주는 기술이다. 더 나아가 별도의 앱을 설치하지 않고 사용이 가능하며 기존 시스템을 교체 없이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앰배서더 호텔 그룹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2017 호텔페어에서 호텔 IoT 플랫폼인 ‘스마트 스테이’를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안승준 앰배서더 호텔 그룹 부회장은 “4차 산업혁명의 도래로 변혁의 시기를 맞고 있는 요즘 호텔 산업 또한 새로운 단계로 진화하는 시점에 와 있다”며 “이번 호텔 플랫폼 사업은 당사의 신수익원 창출의 의미를 넘어 호텔 업계의 4차 산업혁명을 리드해 나갈 선도적인 시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