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 캐스터] 눈· 비 그친 뒤 기온 '뚝'… 낮에 더 추워요

입력 2017-02-20 07:02 수정 2017-02-20 08:56
사진=뉴시스

월요일인 20일 오전 눈·비가 그친 후 기온이 뚝 떨어져 춥겠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영상 1.1도로 어제보다 높지만 갈수록 기온이 내려가 낮 시간이 지금보다 더 쌀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전국이 흐리고 서울과 경기도, 충청권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전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경남과 제주도가 5~20㎜입니다. 강원 영서 남부와 충청도, 경남을 제외한 남부지방, 울릉도·독도는 5㎜ 내외로 더 오겠습니다.

비나 눈이 그친 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떨어져 내일(21일) 아침 서울 기온은 영하 7도로 반짝 추위가 찾아오겠는데요, 수요일과 목요일, 전국에 또 한차례 눈이나 비가 온 뒤 금요일에도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갈 전망입니다.

오늘 오전(왼쪽) 오후 날씨.

오전 6시 기준 서울의 기온은 1.1도다. 낮 최고기온은 0도로 아침보다 낮겠습니다.

지역별 현재 기온은 인천 0.3도, 수원 1.4도, 춘천 1.2도, 강릉 7.0도, 청주 4.9도, 대구 8.0도, 창원 14.5도, 부산 13.9도, 울산 12.7도, 포항 9.9도, 광주 7.2도, 여수 13.0도, 목포 6.8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인천 -2도, 수원 1도, 춘천 4도, 강릉 8도, 청주 2도, 대구 7도, 창원 12도, 부산 13도, 울산 13도, 포항 9도, 광주 4도, 여수 8도, 목포 3도로 예상됩니다.

미세먼지(PM10)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일평균 31~80㎍/㎥)' 단계로 예상됐다. 다만 수도권·충청권·호남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일평균 81~150㎍/㎥)'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