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의 윤봉우가 통산 800블로킹을 달성했다.
윤봉우는 1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블로킹 2개를 추가했다. 이로써 윤봉우는 통산 2호 800블로킹의 주인공이 됐다.
윤봉우는 4세트 최홍석의 백어택을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첫 블로킹을 잡아냈다. 이어 또다시 최홍석의 공격을 막아내고 800번째 블로킹을 성공했다.
윤봉우는 정규시즌 387경기 만에 800 블로킹을 달성했다. 역대 1호 기록은 이선규(KB손해보험)가 보유하고 있다. 이선규는 334경기 만에 800 블로킹을 넘어섰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4세트 종료 후 윤봉우의 800블로킹 시상식을 열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