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 부산원정대가 오는 7월 12일부터 31일까지 19박 20일간 1만6300여㎞의 유라시아 실크로드 대장정에 나선다.
부산시는 유라시아 관문도시 부산의 위상을 알리고,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추진에 대한 시민공감대 확보를 위한 ‘유라시아 부산원정대’를 출정한다고 19일 밝혔다.
‘유라시아 부산원정대’는 해상물류(부산항~블라디보스톡항)와 육상물류(시베리아횡단철도 TSR, 몽골횡단철도 TMGR)를 연결하는 대장정이다.
지난해 1기 원정대는 유라시아 거점도시 30여개 기관과 경제․문화․공공․물류․의료 협력기반 구축, 동북아 경제시대 부산 주도 환동해권 정책이슈 선점을 통한 국가경쟁력 및 지역발전을 이끌어 냈다.
이번 2기는 러시아, 중국, 몽골의 주요 경유도시와의 교류협력을 위해 자매결연 25주년 행사와 부산-지린성 우호협력의 날, 부산데이 등 다양한 교류행사를 한다.
또 물류루트 설명회, 무역사절단 등 경제교류도 추진하며, 대학생 화합의 밤, 차세대 리더교류 등 부산과 방문 도시 간 미래 주역들의 만남의 장도 마련 한다.
올 4월에는 통역․문화공연․홍보지원 등이 가능한 대학생들을 원정대원으로 공개모집 후 해상안전교육 등 사전준비를 거쳐 7월 12일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출정 한다.
서병수 시장은 “유라시아 부산원정대는 통일시대를 대비한 환태평양과 중국 동북3성, 유라시아를 잇는 상징적 사업으로 해양물류도시, 유라시아 관문도시 부산의 비전 공감대 형성에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유라시아 부산원정대 2기 실크로드 대장정 돌입
입력 2017-02-19 1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