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말레이시아 경찰 “김정남 암살 배후 北 근거 확보”

입력 2017-02-19 13:13
지난 15일 북한 평양체육관에서 열린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생일(2월 16일) 기념 중앙보고대회에 참석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사진=뉴시스(북한 조선중앙TV 캡처)

말레이시아 경찰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이복형 김정남 암살 사건의 배후에 북한 비밀공작원들이 있다는 근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말레이시아 일간 뉴트레이츠타임스는 19일 경찰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수사당국이 검거한 용의자 리정철은 북한 정찰총국 소속 요원으로 보이며, 그와 이번 사건 사이의 연계를 입증할 강한 증거를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잠정적으로 내린 결론을 오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밝힐 것으로 보인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