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 양영·수당재단, 장학금 7억3000만원 수여

입력 2017-02-17 16:32 수정 2017-02-17 16:45

삼양그룹 양영재단·수당재단은 16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삼양그룹 본사 강당에서 ‘2017년도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재단은 대학생 89명과 고등학생 93명 등 182명에게 총 7억3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국내 최초 민간 장학재단인 양영재단은 일제강점기인 1939년 삼양그룹 창업자인 고(故) 수당 김연수 회장이 “민족을 이끌 인재를 길러야 한다”며 만들었다. 수당재단은 1968년 김 회장과 그의 자제들이 만든 장학재단이다. 수당재단은 수당상을 제정해 매년 5월 기초과학, 응용과학, 인문사회 분야에서 업적을 이룬 교수에게 총 3억원의 상금도 수여하고 있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